성전 청결, 저주받은 무화과나무 (막11:12~27)
이튿날 예수님이 베다니를 떠나서려는데 배가 고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멀리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는 열매가 있을까 해서 가 보셨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시니 잎만 무성할 뿐 무화과 열매는 없었습니다. 무화과 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예수님께서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어느 누구도 네 열매를 따 먹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하시자마자 예수님께서 성전으로 들어가 거기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내쫓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라도 장사할 물건들을 들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모든 민족들이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 라고 성경에 기록돼 있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말았다.” 사56:7;렘7:11
이 말을 듣고 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를 죽일 방도를 궁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는 것을 보고 예수님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튿날 아침, 예수님과 제자들이 지나가다 뿌리째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를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어제 일이 생각이 나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어제 저주하셨던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라.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누구든지 저 산에게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말한 대로 될 줄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 그러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서서 기도할 때에 어떤 사람과 등진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을 용서해 주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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