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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

by pn편집장 2023. 7. 18.

바라바 (마27:15~26)

명절이 되면 무리가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풀어주는 관례가 있었다.  그 때에  바라바라는 악명 높은 죄수가 있었다.  빌라도는 모여든 군중에게 물었다.

"내가 너희에게 누구를 놓아 주었으면 좋겠느냐? 바라바냐, 아니면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냐?"  빌라도는 그들이 예수를 시기해 자기에게 넘겨준 사실을 알고 있었다.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이런 절갈을 보내왔다.  "당신은 그 의로운 사람에게 상관하지 마세요.  어제 꿈에  제가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웠어요."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들을 선동해 바라바는 풀어 주고  예수는 죽이라고 요구했다. 총독은 다시 물었다. " 두 사람 가운데 누구를 놓아주기 바라느냐?" 

 

무리들은 "바라바" 라고 소리쳤다.  빌라도는 "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는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러자 그들이 모두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라고 소리쳤다. 

빌라도는 다시 물었지만  무리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다. 빌라도는  더이상 방법이 없고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무리들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했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해 아무 죄가 없다.  이 일은 너희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 그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돌리시오."  그러자 빌라도는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한 뒤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 주었다. 

 

마가는  바라바를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라고 말한다.  그는 살인자였다.  누가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옥에 갇힌 자라고 마가와 같은 말을 한다.

그런데 요한은 강도라고 한다. 빌라도가 생각하기를 바라바가 로마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민족주의자이며 유대인들에게 잘 알려진  폭력조식의 일원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빌라도는 아내가 꿈을 꾸고  예수를 살려 주라는 말을 들었다.  예수를 살려주려는 마음이 강했던 그는 그와 가장 저격한 상대로 바라바를 선택해서 두 사람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는 달리 유대인들은 예수를 버리고  바라바를 선택했다. 결국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월절에 죄수를 풀어 주었는데 대부분 정치범들이었다. 

 

그후 바라바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성경에는 전혀 기록이 없다.  어찌되었든지  그는 예수님과  생명을 바꾸어 살아 났다.  만약 내가 죽을 것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죽었다면 어떻게 살까?

우리는 같은 은혜를 받았다. 바라바가 예수님때문에 구한 것은 육신의 생명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다. 

 

똑같은 은혜를 입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우리의 삶을 선택해서 살아야 한다.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가서 같은 일을 반복하며 비참한 최후를 마치던지  새로운 삶을 살면서 보람있게 살던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바라바가 만약 새로운 삶을 살았다면  아마 사도바울 같이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대 사도가 되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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