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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by pn편집장 2023. 8. 11.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막7:24~30)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어떤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계시려 했지만  그 사실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악한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여인도 예수님의 소식을 듣자 마자 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여인은  수로보니게  출신 그리스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달라고  예수님께 애원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게 해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가져다가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말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인이 개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가나안 사람이었습니다. 이당시 유대인들은 이방 사람들을 개같이 여겼다.  선민 의식으로 가득찬 유대인들이 가졌던 생각이었다. 

 

예수님의 말을 들은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여. 하지만 개들도 식탁 밑에서  자녀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주워 먹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여인은 자신을 낮추고  " 내 저는 개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부스러기 같은 은혜라도 베풀어 주시면  내 딸이 낳을 수 있습니다" 라는 믿음으로 고백한 말입니다.

 

 여인의 대답을 들은  예수님은  " 네가 그렇게 말했으니 어서 가보아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이 집에 돌아가보니  귀신은 떠나가고  딸아이가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저는 가끔씩 이 고백을 합니다.  자격이 없는 자라도 좋사오니 부스러기 같은 은혜라도 좋습니다. 왜 냐하면 하나님의 것은  사람의 것에 비길수 없기 때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진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갈수 없는 존재라고 믿을때 이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입으면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듣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막7:31~37)

그 후에 예수님은  다시 두로와 시돈 해안을 떠나 데가볼리 지방을 거쳐 갈릴리 오수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듣지 못하고 말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와 안수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멀찌감치  따로 데리고 가셔서  그의 귓속에 손가락을 넣으시고 손에 침을 뱉어서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보며 깊은 숨을 크게 한번 쉬고는  그에게 "에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열려라" 하는 뜻입니다.  그러자마자  그 사람은 귀가 뚫리고 혀가 풀리더니 제대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고  사람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지 말라고 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들이 몹시 놀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 듣지 못하는 사람도 듣게 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하신다."  왜 지금 우리는 이런 기적을 볼수 없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에게 바다에 던지우라 하면 그대로 댄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것은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입니다.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는 책망을 들었다면  즉이 엎드려 기도하여야 합니다. "주여 나의 믿음이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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