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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이 더러운가

by pn편집장 2023. 8. 9.

어느것이 더러운가( 막7:1~23)

하루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몰려 왔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모든 유대 사람들은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손 씻는 정결의식을  치르지 않고는  먹지 않았고 시장에 다녀와서도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지키는 규례는  이것 말고도  잔과 단지와 놋 그릇을 씻는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해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 너희 위선자들에 대하여 이사야가 예언하기를  '이 백성들은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고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 사람의 훈계를  교리인 양 가르치고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사29:13)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만 붙들고 있구나." 

 

예수님은 또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만의 전통을 지킨다는 구실로  그럴듯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제쳐 두고 있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했고  '누구든지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러나 너희는 ' 내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드리려던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됐다' 라고 하면 그만이라면서  너희 부모을 더이상 봉양하지 않는다. 

 

너희는 전통을 핑계 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버린다.  또 너희가 많은 일들을 이런 식으로 행하고 있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잘 듣고 깨달아라. 몸밖에 있는 것이 사람속으로 들어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사람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다가와 지금 말씀하신 비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몸 밖에서  사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몸밖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사람 안에서 나오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데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거짓말 , 방탕, 비방,  교만, 어리석음 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오고 사람을 더럽게 하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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