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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는 비유// 폭풍을 다스리심//

by pn편집장 2023. 10. 10.

씨뿌리는 비유 (눅8장)

그 후에 예수께서는 여러 마을과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들도 예수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악한 영과 질병으로부터 고침받은 여자들도 예수와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일곱 귀신이 떠나간 막달라 마리아였고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 또 수산나와 그 밖의 많은 여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산으로 예수의 일행을 섬겼습니다. 많은 무리가 모여들고 각 마을에서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오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자 그중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밟히고 하늘의 새들에게 다 먹혀 버렸다.

 

어떤 씨는 바위 위에 떨어졌는데 싹이 돋았지만 물기가 없어서 곧 시들어 버리고 말았다.
어떤 씨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아 버렸다.
또 다른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 100배나 많은 열매를 맺었다.”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제자들은 예수께 이 비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게 해 주었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했다. 이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하려는 것이다. 사6:9

 

비유의 뜻은 이와 같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길가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는 바람에 믿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바위 위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잠시 동안 믿다가 시련이 닥치면 곧 넘어지는 사람들이다.

 

가시밭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이 세상의 걱정과 부와 쾌락에 사로잡혀서 자라지 못하고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뒤 그 말씀을 굳게 간직하고 인내해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폭풍을 다스리심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대 밑에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등불은 들어오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등잔대 위에 두는 것이다.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춰 둔 것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말을 조심해서 들으라.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

로 생각하는 것조차 빼앗길 것이다.”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로 왔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을 만나려고 밖에 서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내 어머니요, 내 형제들이다.”

하루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호수 저편으로 가자.” 그래서 그들은 배에 올라타고 떠났습니다.
그들이 배를 저어 가는 동안 예수께서는 잠이 드셨습니다. 그때 호수에 사나운 바람이 불어오더니 배에 물이 들이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됐습니다.

 

제자들이 가서 예수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모두 빠져 죽게 생겼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시니 폭풍이 멈추고 호수가 다시 잔잔해졌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제자들은 두려움과 놀라움 속에서 서로 말했습니다. “이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을 호령하시니 바람과 물조차도 이분께 복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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