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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

by pn편집장 2023. 10. 2.

 금식과 마귀의 시험 (출 4장)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충만해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 그곳에서 40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간이 끝나자 그분은 배가 고프셨습니다. 마귀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사람은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기록됐다.” 신8:3  그러자 마귀는 예수를 높은 곳으로 이끌고 올라가 순식간에 세상 모든 나라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마귀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내가 저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이것은 내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오.그러니 당신이 내게 경배하면 모두 당신 것이 될 것이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라’고 기록됐다.” 신6:13  마귀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더니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뛰어내려 보시오. 성경에 ‘그가 너를 위해 천사들에게 명령해 너를 지킬 것이다. 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라고 기록돼 있소.”(시91:11-12)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기록됐다.” (신6:16)
마귀는 이 모든 시험을 마치고 때가 될 때까지 예수에게서 떠나갔습니다.

갈릴리 사역과 배척받으심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을 입고 갈릴리로 돌아오시자 그분에 대한 소문이 전역에 두루 퍼졌습니다.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셨으며 모든 사람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이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셨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께서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가셔서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나셨습니다.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받으시고 두루마리를 펼쳐 이렇게 기록된 곳을 찾아 읽으셨습니다.
“주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못 보는 사람들에게 다시 볼 수 있음을, 억눌린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기 위해 나를 보내셨다.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61:1-2)


예수께서는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들던 자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회당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일제히 예수를 주시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너희가 듣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감탄하고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혜로운 말씀에 놀라며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라고 물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틀림없이 너희는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이대며 ‘우리가 소문에 들은 대로 당신이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모든 일을 여기 당신의 고향에서도 해 보시오’라고 할 것이다.”예수께서 이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떤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법이다. 그러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과부들이 엘리야 시대에 이스라엘에 있었다.

그때 3년 반 동안 하늘 문이 닫혀 온 땅에 극심한 기근이 들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과부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엘리야를 보내지 않으시고 오직 시돈에 있는 사렙다 마을의 한 과부에게 보내셨다.

 

또 많은 나병 환자들이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시리아 사람 나아만 외에는 깨끗함을 받지 못했다.”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들은 일어나서 예수를 마을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마을이 세워진 산 벼랑으로 끌고 가서 그 아래로 밀쳐 떨어뜨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한가운데를 지나 떠나가셨습니다.

 

귀신 들린 사람  환자들

예수께서는 갈릴리 가버나움 마을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자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얼마나 권위가 있었는지 사람들은 그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당신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습니다. “조용히 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와라!” 그러자 귀신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 사람을 땅에 내동댕이치고 떠나갔는데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서로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가르침인가? 저 사람이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들이 떠나가 버렸다.”

그리하여 예수에 대한 소문은 그 주변 지역까지 두루 퍼져 나갔습니다.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나와 시몬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병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예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예수께서 시몬의 장모를 굽어보시고 열병을 꾸짖으시자 열병이 사라졌습니다. 장모는 곧 일어나 사람들을 시중들기 시작했습니다.

 

해질녘이 되자 사람들이 온갖 환자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게다가 귀신들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떠나가며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귀신들을 꾸짖으시며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신 것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나가셔서 외딴 곳으로 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찾다가 어디 계신지 알아내고는 자기들에게서 떠나가시지 못하게 붙들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다른 마을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내가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뒤 예수께서는 유대의 여러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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