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잔치의 비유
예수님이 다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을 위해 결혼 잔치를 베푸는 왕과 같다. 왕은 자기 종들을 보내 결혼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을 불러 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지 않겠다고 했다. 왕은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 말했다. '초대 받은 사람들에게 내가 만찬을 준비했다고 전하라.
황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았고 모든 것이 준비됐으니 어서 결혼 잔치에 오시라고 하라.' 그러나 초대 받은 사람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제각기 가 버렸다.
어떤 사람은 자기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 버렸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다.
격분한 왕은 자기 군대를 보내 그 살인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도시를 불태워 버렸다. 그리고 나서 왕은 자기 종들에게 말했다. '결혼 잔치는 준비됐으나 내가 초대한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너희는 길거리로 나가 만나는 사람마다 잔치에 오라고 초대라하라.' 그 말을 들은 종들은 길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이나 눈에 띄는 대로 사람들을 모두 모아 들였다.
그러자 결혼 잔치 자리는 손님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그런데 왕이 손님들을 보려고 들어왔다가 거기 어떤 사람이 예복을 입고 있지 않은 것을 보고 물었다.
'이보게 친구, 그대는 어떻게 혼인 예복도 입지 않고 여기에 들어온 것요?' 그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러자 왕이 종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의 손과 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이와 같이 초대받은 사람은 많지만 선택받은 사람은 적다."
쫓겨난 손님= 왕이 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쫓아냈을까? 이 당시 유대지방에서는 결혼식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예복을 입었다. 심지어 부자집에서는 손님들을 위하여 문간방에 예복을 준비하여 놓았다.
예복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였으며 손님들은 이곳에서 예복을 갈아 입고 잔치 자리에 참석한다.
왕은 모든 손님들에게 예복을 공짜로 주었다.
처음에 초청 받은 사람들은 유대인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왕의 초청을 반기지도 않았고 오히려 소식을 전하는 많은 종들을 죽였으며 심지어 왕의 아들 까지 죽였다.
왕은 곧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초대에 즉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들을 버리고 우리 이방인들에게 초정을 보내셨다. 그리고 예복이 없는 우리에게 예복까지 마련하여 초청하셨다.
그 예복이 믿음이다. 우리는 믿고 예복을 입고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저 입으면 되는 예복을 관심없이 입지 않고 예식에 들어간 것이다.
믿음이 없는 것도 죄을 짓는 것이다. 구원의 예복은 믿음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다.
구원은 아무런 댓가도 받지 않고 믿는 이들에게는 공짜로 제공 되었다. 손님인 우리는 예복을 입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되는 것이다.
신랑되신 예수께서 오실 때에 이미 제공된 예복을 입고 그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마라나차 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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