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청년의 질문 (막10:17~31)
예수님이 밖으로 나가려고 하시는데 한 청년이 예수님께로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 선하신 선생인,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은 청년에게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네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사기 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는 계명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 (출20:12~16) (신5: 16~20)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 선생님, 저는 어릴 때부터 이것들을 모두 어김없이 지켜왔습니다." 예수님은 청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닏다.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리하면 하늘나라에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이 말씀을 듣자 청년은 무척 근심스러운 얼굴로 슬퍼하며 떠나갔습니다. 그 청년은 대단한 부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얘들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그러자 제자들은 더욱 놀라서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 그러면 도대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시고 "사람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 보시다시피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습니다." 베드로의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나와 복음을 위해 집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이나 자기 땅을 버린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서 집과 형제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땅을 100배나 더 받되 핍박도 함께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올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는 일이 많을 것이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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