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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와불의한 재판관/바리새인과 세리/ 부자의질문/수난예고와 눈먼거지/

by pn편집장 2023. 10. 30.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 비유를 말씀하심(눅18장)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항상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도록 하시려고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마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을에 한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인은 수시로 재판관을 찾아와 ‘내 원수에게 원한을 갚아 주십시오’라고 간청하는 것이었다.

한동안 재판관은 들은 척도 하지 않다가 마침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이 과부가 자꾸 와서 나를 귀찮게 하니 이 여인의 간청을 들어주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나를 찾아와 괴롭힐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밤낮으로 부르짖는, 그 택하신 백성들의 원한을 갚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모른 체하며 내버려 두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은 속히 그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은 업신여기는 몇몇 사람들에게 예수께서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었고 또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자신에 대해 이렇게 기도했다. ‘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들, 곧 남의 것을 빼앗는 사람이나 불의한 사람이나 간음하는 사람과 같지 않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저는 1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얻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냅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쳐다볼 엄두도 내지 못하고는 가슴을 치며 말했다.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이 저 바리새파 사람보다 오히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사람들이 아기들을 예수께 데려와 만져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제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그들을 꾸짖었습니다.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아이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한 부자가 예수께 질문함


어떤 지도자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영생을 얻으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너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알고 있다.” 그가 말했습니다. “그런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게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물을 가질 것이다. 그 후에 와서 나를 따라라.”

그 사람은 이 말씀을 듣고 슬픔에 깊이 잠겼습니다. 그가 큰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를 쳐다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저희는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주를 따랐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식을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러 배로 받을 것이요, 또한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받을 것이다.”

수난 예고와 눈먼 거지를 고치심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곁에 불러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예언자들이 인자에 대해 기록한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다. 인자가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져 조롱과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채찍질한 후에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3일째 되는 날 살아날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조금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이 그들에게 숨겨져 있기에 제자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길거리에 보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사렛 예수가 지나가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크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더욱더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께서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사람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다시 보고 싶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떠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그러자 그는 곧 보게 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도 모두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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