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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

by pn편집장 2023. 10. 29.

죄와 용서(눅17장)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짓게 하는 일이 언제나 있게 마련이지만 죄짓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재앙이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를 죄짓게 하면 차라리 자기 목에 맷돌을 매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네 형제가 죄를 지으면 꾸짖으라. 그리고 그가 회개하면 용서해 주라. 만약 그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그때마다 네게 와서 ‘회개한다’고 말하면 용서해 주라.”

사도들이 주께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믿음이 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해도 이 뽕나무에게 ‘뿌리째 뽑혀 바다에 심겨라!’고 하면 그 나무가 너희에게 순종할 것이다.

 

너희 중 한 명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일하고 돌아오면 그에게 ‘들어와 앉아 먹어라’ 하겠느냐?
오히려 ‘내 저녁을 준비하고 허리에 띠를 두르고 내가 다 먹고 마실 동안 내 시중을 들어라. 그러고 나서 너도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자기가 말한 대로 종이 했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맙다고 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대로 다 마치고 나서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열 명의 나병 환자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됐습니다.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열 명의 나병 환자를 만나셨습니다. 그들이 멀찍이 서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예수 선생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 그러자 그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자기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왔습니다. 그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열 명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명은 어디에 있느냐? 이 이방 사람 말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되돌아온 사람이 없단 말이냐?” 
그리고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우리 안에 오신 하나님 나라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 것인지 물어보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한 ‘보라. 여기에 있다’, ‘보라. 저기에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없다.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인자의 날들 중 단 하루라도 보고 싶어 할 때가 오겠으나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있다’, ‘보라. 여기에 있다’ 해도 너희는 그들을 따라 나서지 말고 찾아다니지도 말라.
마치 번개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번쩍거리며 비치는 것처럼 인자는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인자는 먼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에게 버림받아야 한다.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다.  노아가 방주 안으로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했다. 그리고 홍수가 일어나 그들을 모두 쓸어 가 버렸다.

롯의 날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나무를 심고 집을 지었다.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던 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쏟아져 그들 모두를 멸망시켰다.

 

인자가 나타날 그날도 이와 같을 것이다. 그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자기 물건이 집 안에 있더라도 가지러 내려가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들에 있는 사람도 무언가 가지러 집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롯의 아내를 기억해 보라!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보존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는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자다가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두 여인이 함께 곡식을 갈다가도 하나는 취해질 것이고 하나는 남겨질 것이다.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주여, 이런 일이 어디서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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