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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의 누룩과 눈먼 사람 바리새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 (막8:14~26) 오늘은 제자들이 깜빡 잊고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배 안에 있던 빵 한 개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 너희는 조심하여라. 바리새파 사람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제자들은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는가 보다." 예수님은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다 아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 왜 빵이 없는 것을 두고 말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해졌느냐?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빵 다섯개를 5000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 2023. 8. 14.
사천명을 먹이신 기적 사천명을 먹이신 기적 (막8: 1~13) 예수님이 계신 곳에는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저들이 나와 함께 있은지 벌써 3일이 지났는데 먹을것이라곤 없으니 참 불쌍하다. 멀리서 온 사람도 있으니 굶겨 보냈다가는 가다가 도중에 쓰러질 것이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여기는 이렇게 빈들입니다. 여기에서 저 많은 사람들에게 다 먹일 만한 빵을 어디가서 구하겠습니까?"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은 "예 예수님 빵 일곱개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땅에 앉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빵 일곱개를 손에 드시고 감사기도를 드리신 .. 2023. 8. 14.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막7:24~30)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어떤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계시려 했지만 그 사실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악한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여인도 예수님의 소식을 듣자 마자 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여인은 수로보니게 출신 그리스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달라고 예수님께 애원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자녀들을 먼저 배불리 먹게 해야 한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가져다가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말은 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인이 개 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가나안 사람이었습니다. 이당시 유대인들은 이방 사람들을 개같이 여겼다. 선민 의식으로 가득찬 유대.. 2023. 8. 11.
어느것이 더러운가 어느것이 더러운가( 막7:1~23) 하루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몰려 왔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모든 유대 사람들은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손 씻는 정결의식을 치르지 않고는 먹지 않았고 시장에 다녀와서도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지키는 규례는 이것 말고도 잔과 단지와 놋 그릇을 씻는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해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 너희 위선자들에 대하여 이사야가 예언하기를 '이 백성들은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고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 202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