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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고침과 더러운 귀신들 병고침과 더러운 귀신들 (막3:1~12) 예수님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예수님이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지 않을까? 하며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찾으려고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앞으로 나오너라." 그리고 지켜보고 있는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 안식일에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선한 일이냐, 악한 일이냐? 생명을 구하는 것이냐, 죽이는 것이냐?" 그러자 그들은 말없이 잠자코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완악한 것을 마음 깊이 슬퍼하시며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손을 펴 보아라." 그가 손을 쭉 내밀자 그 .. 2023. 7. 28.
금식과 안식일 금식과 안식일 (막2:18~2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은 금식을 합니다. 그런데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혼인잔치에 온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을 자기들 곁에 두고 있는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다가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데를 당겨서 더욱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 2023. 7. 25.
세리와 죄인의 친구 세리와 죄인의 친구 (막2:13~17) 예수님은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시 몰려 들었습니다. 그들을 보시고 예수님은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를 향해 " 나를 따라 오너라" 하고 말씀하시자 레위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시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항상 예수님의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은 늘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 그들의 사정을 알아주면 잘 따릅니다. 이때 바리새파의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 2023. 7. 25.
네 친구의 믿음 네 친구의 믿음 (막2:1~12) 나병 환자를 고치신 사건이 있고 난 며칠 후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다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지 집 안은 물론하고 문 밖까지도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예수님은 방에 앉으셔서 말씀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중풍병자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중풍이 걸린 친구를 보며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가면 고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들것을 만들어서 그 친구를 눕혀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예수님께 데리고 갈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이리 저리.. 2023. 7. 25.